글로벌 스마트 홈 산업은 무르익고 있지만, 시장 잠재력을 실현하려는 제조업체와 브랜드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차질1로 인해 2023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 홈 기기 출하량은 전년 대비 5.6% 감소했으며, 스마트 스피커와 네트워크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각각 15.4%와 7.8%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분석가들은 올해 시장이 반등하여 2027년에는 출하량이 11억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2.
다른 곳에서 기회가 생기면서 성숙 시장의 성장 둔화
지역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성숙 시장에서는 성장이 둔화되고 다른 시장에서는 성장의 발판이 마련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가구당 스마트 기기 수가 2022년 6대에서 2024년 10대로 증가하여 5년 CAGR이 60%에서 50%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3. 미국 브랜드들은 기존 스마트 홈 세트에 디바이스를 추가하기 위해 기존 고객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이 지역에서 급격한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APAC)에서는 고객이 스마트 홈을 처음 구매함에 따라 기회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생활비 압박 속에서도 영국 소비자의 75%는 여전히 쇼핑 결정 시 환경을 고려하고 있으며, 1/3은 지속 가능성을 위해 브랜드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4. 따라서 유럽 브랜드는 에너지 효율성과 폐기물 최소화 등의 이점을 내세워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미화 439억 1,0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APAC 시장, 특히 중국은 엄청난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6년까지 아태지역은 전 세계 스마트 홈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5.
습관 변화: 스마트 홈 기기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
고객이 스마트 기기 사용에 대한 새로운 습관을 형성함에 따라 전체 스마트 홈 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MARKETER는 2025년까지 스마트 스피커와 커넥티드 카를 사용하는 시간이 하루 평균 45분에 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 세계 고객들이 커넥티드 TV(CTV)를 사용하는 시간은 2시간 30분6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2021년부터 2026년 사이에 전 세계 IoT 모바일 연결 수가 두 배로 증가함에 따라 고속 5G 연결의 확산으로 IoT 사용량도 증가할 것입니다7.
스마트 차량 (Smart vehicles)
음성 비서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최신 자동차는 이미 운전자들이 출퇴근길에 지도, 통화 기능, 엔터테인먼트에 액세스할 수 있게 해줍니다. 자율 주행 차량이 주류가 되면서 운전자는 더욱 다양한 IoT 장치를 차량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첨단 시스템이 운전의 대부분을 처리하기 때문에 통근자들은 이동 중에도 디바이스를 통해 다른 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웨어러블 (Wearables)
보청기나 FitBit과 같은 헬스케어 및 피트니스 웨어러블이 점점 더 IoT 시스템에 통합되고 있으며, 차량이나 가정용 홈 시스템과 동기화하여 사용자가 어디서나 건강 통계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와 의료 서비스 제공자 모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커넥티드 웨어러블의 사용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마트 시티 (Smart cities)
도시 계획가들이 교통 혼잡과 과도한 에너지 소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oT를 활용하면서 가정과 차량을 넘어 도시 전체가 점점 더 연결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 시티는 모든 디바이스와 시스템이 서로 상호 운용성을 위해 동기화되면 범죄 신고, 건강 응급 상황, 전력 또는 유틸리티 중단과 같은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비스형 스마트홈의 등장
브랜드와 제조업체는 제조 마진이 줄어들면서 대체 수익원을 찾고 있습니다. 오늘날 스마트홈 기기 하나를 제조하는 데는 미화 50~200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며, 설계 및 필수 컴플라이언스 인증 프로세스에는 미화 10,000~50,000달러8의 추가 비용이 듭니다. 아태지역에서는 저가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비용 압박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브랜드가 고객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구독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구독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하드웨어를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고 구독 방식으로 추가 소프트웨어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홈 모니터링 기능이 옵션으로 제공되는 커넥티드 카메라가 그 한 예입니다. 하지만 브랜드는 이미 '구독 과부하'를 경험하고 있는 고객을 겁주어 떠나게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인도와 필리핀의 고객 10명 중 9명은 이미 구독이 필요한 서비스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10명 중 8명은 통합 허브 대신 구독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습니다9.
미국 사용자의 42%가 월별 결제에 '종속되어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듯이10, 구독하는 사람들도 더 나은 대안이 나오면 구독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판매로의 시장 전환이 충분히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입증될 경우 단계적으로 폐지될 위험이 남아 있기 때문에 브랜드는 구독이라는 유행에 바로 뛰어들기보다는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스마트 홈 시장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향후 업데이트
현재까지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은 2023년 5월 18일에 버전 1.1을 발표한 데 이어 2023년 10월 23일에 버전 1.2를, 2024년 5월 Matter 버젼 1.3 발표하는 등 IP 기반 연결 프로토콜 Matter에 대한 업데이트를 꾸준히 발표해 왔습니다. Matter의 버젼 업데이트 소식은 급성장하는 스마트 홈 시장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atter 인증으로 글로벌 스마트 홈 시장에 발맞추기
이제 GRL 스마트 홈 서비스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는 Connectivity Standard Alliance의 오픈 소스 표준을 준수하여 고객 만족과 기기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고, Matter, Thread 및 Zigbee 컴플라이언스 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하세요.
스마트 홈 컴플라이언스와 관련된 모든 문의 사항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해 드립니다.
References
- IDC Research. 27 Jun 2023. Worldwide Shipments of Smart Home Devices Continue to Decline in 2023, Slump Expected to Last into 2024, According to IDC.
- IDC Worldwide Quarterly Smart Home Device Tracker.
- Jack Narcotta. 11 Jan 2024. The smart home is undergoing transformation, but will take a ‘Matter of time. Omdia.
- Elopak. 2023. The role of packaging and brands in consumer’s environmental journey.
- William Wun. 3 May 2023. How marketers have begun tapping smart home device opportunities.
- Sara Lebow. 30 Jan 2024. Guide to connected TV: Content, measurement, and advertising. EMarketers.
- Sara Lebow. 23 Aug 2022. Internet of things mobile connections will double by 2026. EMarketers.
- Alex Ryzhkov. 5 Oct 2023. How Much Does It Cost to Open Smart Home Energy Solutions? Fin Models Lab.
- SME Horizon. 24 Jan 2024. Consumers find ‘too many’ subscription services to choose from.
- WARC. 30 Nov 2022. US consumers suffer subscription overload.
- Featured image by Kuba Żerdzicki.
